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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루키 김기훈(19)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이전까진 볼넷을 많이 내줘도 자신감이 있었는데 어제(1일)는 두려움이 보이더라. 그래서 한 템포 건너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개막 이후 프로의 높은 벽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부진도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계획에 맞춰 퓨처스리그에서 선발수업을 받은 뒤 1군으로 콜업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육성선수 출신 오선우 대신 유재신을 선발출전시켰다. 오선우는 1일 생애 첫 1군에 콜업 되자마자 선발라인업에 포함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아쉬움이었다. 세 차례 타석 모두 주자 만루와 주자 2명이 루상에 있는 득점권을 맞았다. 그러나 두 차례 루킹 삼진과 한 차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 감독은 "오선수에게 어제는 기쁨과 떨림이 공존했던 날이었을 것이다. 집에 가선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며 "(선발라인업 제외에) 실망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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