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신감이 넘쳤다.
터너는 지난 시즌 조계현 KIA 단장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디트로이트 마이너리그에서 최고구속 97마일(156㎞)까지 찍었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시즌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 마이너리그에서 뛴 터너는 주로 패스트볼을 던지는 '파이어볼러'형이다. 62.3%의 패스트볼 를 던졌고, 평균구속 93.4마일(150㎞)를 기록했다.
터너의 평균구속은 국내 '톱' 수준이다. 지난 시즌 국내 프로야구에서 선발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건 메릴 켈리(전 SK)다. 평균구속 148.8㎞. 켈리에 이어 키버스 샘슨(한화·148.3㎞)과 김광현(SK·147.3㎞)이 강속구를 던졌다.
터너는 세금문제로 KIA 유니폼을 벗은 헥터 노에시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헥터는 지난 3년간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6년과 2017년 나란히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기도 했고, 2017년에는 20승을 챙기며 국내 최고 외인투수로 평가받았다. 이에 대해 터너는 "과거 외국인선수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하는 것에만 집중할 뿐이다. 그래서 철저하게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비 시즌 때부터 신경 썼다"고 전했다. 인천공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