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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FA 박용택이 FA 협상을 마무리했다. 계약서에 사인하는 일만 남았다.
양측은 오는 20일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사인을 마친 뒤 박용택은 팀동료 19명과 함께 자율훈련 선발대로 1차 전훈지인 호주로 출국할 계획이다.
LG와 박용택은 지난 두 달간 6~7차례 만나 FA 협상을 진행했다.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박용택이 통산 3000안타 목표를 접고 구단도 옵션 없이 2년을 보장해 주기로 하면서 어렵지 않게 합의를 봤다. 그러나 금액에 대해서는 양측의 의견차가 커 협상이 장기화됐다. 박용택은 지난 11일 개인훈련 및 가족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차명석 단장과 만나 협상에 속도를 붙였다.
지난 2011년 3+1년 34억원, 2015년 4년 50억원에 재계약한 박용택은 세 번째 FA 계약에 성공하며 새 시즌을 맞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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