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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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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준비 중인 두산 베어스가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마지막 실전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구장에서 열린 피닉스 교육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맞대결에서 6대7로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 19일 교육리그에 합류한 두산 1군 선수단은 총 4번의 실전에서 1승3패로 마쳤다.
이용찬이 선발 등판한 두산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야쿠르트 공격을 막아냈다. 0-0 동점에서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오재일-박건우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백민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정수빈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낸 두산은 오재원의 볼넷 이후 허경민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0 달아났다. 6회말 이영하가 3점 홈런을 포함해 4실점하면서 3-4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말 추가 실점을 했다.
3-5로 뒤지는 상황에서 두산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백민기의 싹쓸이 3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6-5로 앞섰다. 1점 앞선채 9회말 마지막 수비에 들어간 두산은 3연속 안타로 끝내기 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미야자키(일본)=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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