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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판공비 무제한 관련 논란에도 "그런 것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연봉은 얼마나 받나"라는 질문에 선 감독은 "연봉은 2억이다. 판공비가 모두 포함된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판공비는 무제한이라고 들었다"라고 손 의원이 말하자 선 감독은 황당하다는 듯 미소지으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의원은 또 "일본은 전임 감독이 한달에 10회이상 현장에 나가는 규칙이 있다. 우리 전임감독은 너무 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선 감독은 "그렇지 않다. 선수들은 계속 체크한다. 일이 있을 때마다 현장에 나가고 있다. 한 경기를 따로 보는 것보다 오히려 집에서 TV로 중계를 보면서 체크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선수를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에 대해서는 "그 전에는 사실을 말하면 할수록 오해가 있을까봐 못했다. 내가 여기 나온다는 것이 결정되고 국민들이나 야구팬들에게 먼저 알리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기자회견을 했다"고 밀했다다.
끝으로 그는 "우승을 하고 난 후에도 왜 이런 논란이 생기는지 생각해봤다. 내가 모든 것을 몰라서 죄송스럽다. 앞으로는 선수 선발이나 모든 것들에 국민들에게 귀기울여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