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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꺾고 5년만에 리그챔피언전에 올랐다.
보스턴은 0-0이던 3회초 3안타와 상대 폭투 등을 묶어 3득점하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 앤드류 베닌텐디의 사구, 스티브 피어스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JD 마르티네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계속된 2사 3루서 이안 킨슬러의 좌월 2루타와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좌전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양키스 좌완 잭 브리튼의 93마일 한복판 싱커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5회말 1사후 개리 산체스의 좌중간 2루타, 글레이버 토레스의 내야안타 후 브렛 가드너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정규시즌 38홈런, 100타점을 때린 양키스 4번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이번 시리즈 4경기에서 홈런과 타점을 한 개도 올리지 못하고 체면을 구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