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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계속 덥고 습한데, 또 반복되면 어떻게 하나.
벌써 3경기 연속이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 경련 증세다. 6월30일 LG 트윈스전,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전도 똑같이 공을 던지다 생갭다 빠르게 강판됐다. 켈리는 한화전 후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몸관리를 했지만, 악몽이 반복됐다.
다른 선수들은 햄스트링 근육이 파열돼 고생을 하지만, 켈리는 그건 아니다. 근육 경련 증세로 통증이 엄청나다고 한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유독 그 부위가 뻑뻑해져 아프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경기 전 "부산 날씨가 덥고 습해 또 근육통이 반복될까 걱정"이라고 했는데 불길한 느낌은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
켈리는 "이 증상이 반복되고 있으니, 왜 글너지 고민해봐야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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