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넥센 히어로즈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젊은 선수 중 2루수 김혜성이 있다. 고졸 2년차로 지난해 신인왕 이정후의 입단동기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7순위) 신인이다. 투수 대신 잡은 전천후 내야수다.
감독의 기대대로 김혜성은 수비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좌우 스텝은 부드럽고 안정적이다. 송구도 매끄럽다. 이날 삼성은 수비실책이 빌미가 돼 자멸했다. 반면 넥센은 2루수 김혜성과 국가대표 유격수 김하성 키스톤 콤비가 승리의 디딤돌을 쌓았다.
김혜성은 경기후 "선배들이 사소한 것까지 칭찬을 해주신다. 자신감이 생긴다. 수비와 타격에서 아직은 주전으로 뛰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하지만 목표는 높게 잡았다. 3할 이상을 치는 것이 목표다.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타석에서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16일 현재 타율 2할8푼4리, 1홈런 22타점을 기록중이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