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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한다."
논란이 있던 LG 내야수 오지환과 삼성 외야수 박해민은 대표팀에 승선했다. 선 감독은 "이 선수들은 백업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선 감독은 "처음부터 대표팀을 구성할 때 최고의 선수들을 뽑겠다고 했다. 내 계약 기간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인데, 올해는 성적과 미래를 함께 보면서 선수들을 구성하려고 했다"고 최종 엔트리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제 최종엔트리가 구성된 만큼 대표팀은 모든 논란을 뒤로하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전진한다. 선 감독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한 질문에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이제 본경기까지 75일 정도 남아있다. 선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그때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달라는 것이다. 합동 훈련 기간은 5일밖에 안된다. 5일 동안은 기술 훈련 보다는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할 예정이다. 각 구단에 부탁해서 선수들을 보호하는데 힘을 쓰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