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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편차도 컸다.
두번째로 많은 팀은 LG 트윈스다. LG는 병역 문제로 고민했던 내야수 오지환을 포함해 임찬규와 정찬헌, 차우찬까지 투수만 3명이나 뽑혔다. 또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야수 김현수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지난해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는 '에이스' 양현종과 사이드암 임기영, 내야수 안치홍까지 총 3명이 승선했고, SK 와이번스 역시 투수 박종훈과 포수 이재원, 내야수 최 정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최충연과 외야수 박해민이 발탁됐다.
롯데 자이언츠(손아섭), NC 다이노스(박민우), 한화 이글스(정우람)이 각각 1명씩 이름을 올렸고, KT 위즈는 한명도 뽑히지 못했다. 선동열 감독은 발표 후 브리핑에서 "구단별 안배는 없다.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실력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