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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야구단이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한국에서 3주간 전지훈련을 갖는다.
라오스 야구단은 3주 동안 야구 훈련을 물론 연습경기도 치르는 것은 물론, 프로야구 경기 관전과 문화 답사 등을 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긴 시간 동안 라오스 선수들이 캠프를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화성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야구단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임재원 야구단장과 전준용 부장, 헐크파운데이션 김상욱 홍보팀장이 22일간 함께 동행한다. 각자 직업이 있는 분들이고 보수도 드리지 못함에도 헌신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이 일이 가능했다. 또 일일이 열거하진 못하지만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라오스의 한국 전지훈련에 도움준 이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 이사장은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지만 아마추어 야구팀을 찾아가 재능기부를 하고 피칭 머신을 기증하는 등 한국 아마추어야구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의미있는 곳을 찾아 강연을 통해 자신의 좌우명이기도 한 'Never 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말라)'의 정신을 얘기한다.
한국에서 훈련한 결과가 아시안게임에서 어떻게 나타날까. 한국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 '야구 불모지' 라오스의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