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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55)의 야구인생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팀이다.
류 감독은 이날 원정팀 더그아웃에 모습을 드러낸 삼성 구단 관계자 및 선수-코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코치-감독 시절 제자였던 김한수 삼성 감독이 LG 더그아웃까지 달려와 깍듯하게 인사를 건네자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으며 잠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기분이 묘하다"고 운을 뗀 류 감독은 "두산, 롯데와 한 경기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삼성의 주축인) 김상수나 박해민, 이원석은 나와 함께 뛰지 않았던 선수들이다.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며 "코치진 역시 꽤 많이 바뀐 편"이라고 짚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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