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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C잡고 드디어 10승. NC와 공동 8위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21:32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8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4.12/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5연패 늪에 빠뜨리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서 초반 터진 타선과 선발 백정현의 안정된 피칭으로 7대2의 승리를 거뒀다. 10승16패를 기록한 삼성은 NC와 공동 8위가 됐다.

1회말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1,2루서 3번 이원석, 4번 러프, 5번 김헌곤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뽑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한 삼성은 2회초 지석훈의 2루타로 2점을 내줬으나 2회말 김상수의 시즌 6호 투런포로 5-2로 앞섰다. 3회초엔 안타 없이 2점을 뽑았다. 볼넷 2개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박해민과 김상수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얻었다.

7-2의 5점차 리드는 삼성 마운드에겐 안정적인 점수차였다. 선발 백정현이 6⅓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이후 최충연(⅔이닝)-심창민(1이닝)-장필준(1이닝)이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끝까지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1번 박해민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고, 2번 김상수도 투런포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3타점을 올렸다.

NC 선발 정수민은 직전 등판이었던 18일 NC전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이번 등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2⅓이닝 만에 5안타(1홈런) 6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공격에서도 7회초 1사 1,2루의 찬스가 무산되며 더이상의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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