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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률 1군 복귀, 두산 불펜 더욱 풍부해진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18:19


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세번째 투수 김강률이 NC 8회초 2사 만루에서 김성욱을 땅볼 처리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4.07/

두산 베어스 김강률이 1군에 돌아왔다. 함덕주와 함께 뒷문을 맡을 예정이다.

두산은 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투수 김강률과 홍상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휴식일이었던 전날(23일) 포수 박유연과 투수 박신지가 말소됐고, 어깨 피로 누적과 구위 저하로 지난 12일 2군에 내려갔던 김강률은 12일만에 복귀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마무리로 못박지는 않겠다. 함덕주와 함께 맨 뒤를 맡고,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기용법을 밝혔다.

김강률은 마무리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9경기에서 1승1홀드5세이브를 수확했으나, 구속이 나오지 않으면서 실점 허용율이 높았다. 2군에 내려가기 직전 평균자책점이 10.38까지 치솟았다. 결국 김강률에게 충분한 휴식과 회복 시간을 주고, 함덕주와 곽 빈 등이 임시 마무리를 맡았다.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다. 김강률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함덕주가 6세이브로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해냈다. 필승조가 안정적인 가운데 김강률까지 가세하면서 두산의 불펜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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