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8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삼성 강민호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8.03.25.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FA 이적후 첫 홈런을 날렸다.
강민호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5번-포수로 선발출전해 2-0으로 앞선 6회초 1사후 세번째 타석에서 상대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지난시즌이 끝난 뒤 두번째 FA를 선언해 삼성으로 깜짝 이적하며 팬들을 놀라게했던 강민호는 이전 3경기서는 10타수 1안타로 타율 1할의 부진을 보였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두번째 타석에서 유격수앞 병살타를 쳤으나 세번째 타석에서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쳤다. 이민우의 초구 142㎞의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쳤고, 쭉 뻗은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