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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한 경기였다.
이후 안정을 찾은 장원준은 7회 1사 2루 위기까지 무실점으로 넘기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4-4 동점 상황에서 물러났지만, 타자들이 7회말 극적인 역전을 해준 덕분에 승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1회 4실점이 아쉬웠다"는 장원준은 "야수들이 1점, 1점 따라가준 덕분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장원준은 "오늘 선발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는 마음을 먹고 마운드에 올라갔다. 1회 이후에는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한 것이 7회까지 던질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돌아봤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