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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미국 애리조나 투산과 LA 샌버나디노에서 스프링캠프를 꾸렸던 kt는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마운드에선 고영표가 3경기서 9이닝 동안 5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의 피칭을 했고, 주 권도 3경기 동안 9이닝 5안타 10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확실한 국내 선발진으로 안착했다.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충실하게 준비를 해 와서 큰 부상없이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코칭스태프와 의견을 나누면서 보완해 나가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백업 선수들의 성장으로, 주전들과의 기량 차이가 줄어든 것이 큰 성과"라고 평했다.
주장 박경수는 "이번 스프링캠프는 선후배 선수들 모두가 의욕적인 분위기 속에서 코칭스태프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진행되었기 때문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면서 "캠프에서 다져진 경기력과 팀워크를 시즌까지 이어가 kt wiz 팬들에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시범경기와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