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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들의 맹활약을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연습경기에서 일본 최고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타선에서는 모처럼 기회를 얻은 비주전급 유망주들이 맹활약한 경기였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원준이 6타수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유격수 황윤호 역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1루수 서동욱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날렸다. 또 교체 투입된 최정민과 유민상도 각각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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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도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 선발로 나온 이민우는 3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2삼진으로 무실점했다. 이민우는 최고 142㎞까지 나온 패스트볼에 커브(116~119㎞)와 슬라이더(129~134㎞) 포크(131㎞)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4회에 나온 임기준은 2이닝 4안타 1볼넷으로 3실점했으나 모두 수비 실책에 따른 비자책점이었다. 4회말 1사 2루에서 와다의 타구를 유격수 황윤호가 실책으로 놓치며 대량 실점의 화근을 만들었다. 이후 문경찬이 2이닝 2안타 1볼넷 2삼진 1실점, 박정수가 2이닝 3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