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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거물급 FA들의 행선지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의 운명이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다저스에서 31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12패, 평균자책점 3.86을 마크했다. 포스트시즌서는 디비전시리즈와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호투했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2경기, 3⅓이닝 동안 9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계약기간 5년 이상에 연평균 2500만~30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원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한편, 다르빗슈 말고도 아리에타, J. D. 마르티네스, 에릭 호스머 등 다른 FA 시장 상위권 선수들의 계약 행보도 이번 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