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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60)이 라오스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받았다고, 이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이 22일 밝혔다.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전 감독은 "대회 개막 전날 대통령 훈장 수여 소식들었다. 4년 전, 야구라는 단어조차 없던 라오스 땅을 처음 밟았을 때가 생각난다. 야구공과 배트, 글러브 만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그는 또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돼 이렇게 국제대회를 4회째 개최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 전 감독은 라오스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엔 지역예선없이 참가신청만 하면 출전할 수 있다. 이 전 감독은 "라오스 야구가 한 단계 도약 해야 할 시점이다. 라오스 선수들의 한국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