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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2018 1군 전지훈련 명단에 김진우와 김주형은 없었다.
김진우는 지난해 불운에 부진까지 겹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없었다. 전지훈련 시작 때만해도 확실한 4선발 후보였지만 첫 연습경기서 타구에 다리를 맞아 다쳤고, 이후 시범경기서는 등판을 앞두고 옆구리 부상을 당해 또 등판이 미뤄졌다. 이후 4월말 1군에 복귀해 7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기회를 얻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선발자리를 잃었다. 9월 7일 광주 한화전서 마지막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1회초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5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더이상 등판하지 못했다.
14차례 등판(8번 선발) 2승6패, 평균자책점 7.93에 그쳤다.
최형우의 가세와 김선빈의 복귀 등으로 수비에서 주전으로 뛸 수는 없었지만 타격에서의 장점도 사라졌다. KIA는 오른손 대타감이 필요했지만 김주형이 부진해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으로 방출된 베테랑 정성훈을 영입했다.
이번 1군 전지훈련 명단에 신인으로는 1차지명된 포수 한준수가 유일하게 합류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