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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코시'행 김태형 감독 "부임하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기쁘다 "(일문일답)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10-21 18:18


2017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과 NC의 경기가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렸다. 14대5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창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0.21.

두산 베어스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도전하게 됐다.

두산은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4대5로 승리하며 시리즈전적 3승1패로 광주행 티켓을 얻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4⅓이닝 4실점으로 동점 상황에서 교체됐지만 이후 김승회 등 불펜 투수들이 좋은 투구로 더이상의 실점을 막아냈다. 1-4로 뒤지던 NC는 5회 간신히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6회 오재일에게 스리런포를 내주며 힘없이 무너졌다.

다음은 승장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감독으로서 부임해서 한국시리즈를 3년동안 할수 있어 너무 기쁘다. 선수와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오재일의 홈런이 많이 나왔는데.

오재일의 홈런을 보고 많이 놀랐다. 타격감이 이렇게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못했다. 한국시리즈 2년동안 안타 1개 정도만 친 걸로 기억한다. 올해는 농담식으로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너무 잘하더라.


-함덕주도 호투했는데.

사실 시리즈 내내 던져 염려스러웠고 오늘 25개 던지면 100개가 되더라. 그래서 김승회를 먼저 냈다. 함덕주는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더 자신있어 보이더라. 한국시리즈에서 더 좋은 역할을 할것이라고 믿는다.

-KIA를 상대하게 됐다.

특별한 전력분석이라기 보다는 KIA도 힘있는 팀이다. 선발도 힘이 있고 타자들도 파워가 있다. 한국시리즈 올라가서는 우리대로 우리야구 하겠다. 상대 너무 신경쓰다보면 힘들다. 우리 야구하면 좋은 경기 할 것 같다.

-선발 투수들이 불안한 모습이다.

KIA랑 하면 잘 던질 것이다.

-선발 순서는 그대로 가나

그대로 간다.

-김재호와 양의지가 부상을 당했다.

김재호 양의지는 한국시리즈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나머지 백업이 열심히 잘 해주고 있으니 좋은 분위기에서 하면 될 것 같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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