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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승리하며 2위 NC다이노스와의 승차를 0.5경기차로 유지했다.
0-1로 뒤지던 1회 두산은 정진호와 류지혁이 연속 안타를 때렸고 닉 에반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재환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민병헌이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또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다시 밀어내기 1점을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오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두산은 1회에만 4점을 얻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장)원준이가 경기를 잘 풀어가면서 좋은 피칭을 해줬다. 원준이의 8년 연속 축하한다"며 "야수들의 초반 집중력도 좋았고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