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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장원준과 KIA 팻딘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장원준.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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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8년 연속 10승의 대기록을 눈 앞에 뒀다.
장원준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7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1회부터 실점했다. 김선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장원준은 김주찬과 로저 버나디나를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최형우에게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2회부터 5회까지 별다른 위기없이 마무리한 장원준은 6회 마운드에도 올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7회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에 앞서 올 시즌 21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3.26를 기록중이던 장원준이 이날 승리를 챙기면 KBO리그 역대 통산 세 번째 8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는다. 해태 이강철(10년)과 한화 정민철(8년) 다음이다.
이미 좌완투수로는 지난해 7년 연속 10승과 9년 연속 100탈삼진으로 좌완 투수 최초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이날까지 올 시즌 97개의 삼진을 잡아내 장원준은 3개만 더하면 통산 2번째 10년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한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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