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NC 권희동이 좌중월 2점 홈런을 친 후 홈에서 김평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5.16. |
|
3위 NC 다이노스가 순위 싸움에서 4위까지 추격해온 두산 베어스를 다시 밀어냈다.
NC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2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4위로 밀려났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동안 112개이 공을 던져 9안타(1홈런) 2볼넷 3삼진 2실점했다.
NC선발 구창모는 4⅓이닝 6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4회초 선두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자로 타석에 선 5번-좌익수 권희동은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 128㎞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7회말 두산이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우전안타, 박건우가 좌전안타를 쳐내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최주환이 NC의 바뀐 투수 원종현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0㎞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만들어내며 2루주자 양의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더이상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8회 2사후 등판한 임창민은 네타자를 삼진하나를 곁들이며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2대1로 끝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