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원중의 시즌 3승 호투와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6대0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9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조 감독은 경기 후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연패 중 어려운 상대를 만나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에 임해 이긴 게 고무적이다. 특히, 위기 상황서 윤길현이 잘 막았고 김원중이 부담이 있었을 텐데 선발로 역할을 잘해줬다. 오늘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고, 타자들이 조금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