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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민병헌이 꾸준한 플레이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리고 꾸준히 멀티히트를 치던 민병헌은 지난 달 11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4타수 4안타로 타격감을 폭발시켰다. 이후 동료들이 빈타에 허덕일때도 민병헌은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4월 타율을 3할3리로 만들었다.
5월 들어서는 타격감이 물올랐다. 5타수 4안타 경기가 두번이나 된다. 지난 14일까지 5월 타율은 자그만치 4할3푼2리(44타수19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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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5월 중순이 되자 언제 부진했냐는 듯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지난 14일까지 4연승을 달리며 4위까지 올랐다. 아직 초반이라 팀간 승차가 크진 않지만 하위권에 게속 머물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같은 연승은 팀의 분위기를 살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같은 상승세의 가운데에는 팀이 부진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꾸준한 플레이를 해주는 민병헌이 있다.
4타수 4안타 경기를 한 후에도 본인은 "운이 좋아서 그랬다"고 웃으며 말하지만 팬들은 그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플레이를 보면 알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