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 상승세는 3회말에도 멈추지 않았다. 안치홍의 투런홈런과 나지완의 이날 경기 두 번째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나지완은 이 타점으로 프로야구 역대 52번째 개인통산 600타점 기록을 완성했다.
KIA는 4회말 이범호가 시즌 첫 홈런을 쳐내며 승리를 일찌감치 자축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때났다. 피홈런 1개 포함 5안타를 맞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직구 최고구속은 148km를 찍었다. 7전 전승.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오정복에게 맞은 5회 피홈런은 이번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 양현종에 이어 손영민과 김광수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kt 선발 정대현은 5이닝 12피안타 9실점을 기록하며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KIA 나지완과 이명기가 3안타씩을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형우와 김지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