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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가 이제 모습을 드러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구체적인 등판 일정이 나왔다.
레나도는 지난 3월 시범경기 도중 가래톳 부상으로 인해 그동안 재활을 해왔다. 처음 부상을 당할 때만해도 6주 정도면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코칭스태프가 좀 더 시간을 줬다. 부상없이 남은 시즌을 치르게 하기 위해 완벽하게 몸상태를 만들라는 배려였다.
퓨처스리그에서 등판 모습을 본 뒤 구체적인 1군 등판 일정이 나올 예정인데 현재로선 19일부터 시작되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1군 등판을 다음주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맞춰서 준비시키고 있는데 계속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라고 했다.
레나도가 삼성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삼성으로선 기다린만큼의 성과가 나오길 바랄 뿐이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