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타선은 올해 한 번도 상승세를 탄 적이 없어요."
KIA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1대3 대승을 거뒀다. 1회 선제점을 내줬지만, 12안타를 쏟아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4번 타자 최형우가 친정팀을 맞아 3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 맹활약을 했다.
최형우는 "팀 분위기가 좋아 마음 편하게, 좋은 타이밍에서 타격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임기영이 초반 실점위기를 잘 극복하고 이어던진 투수들도 좋았다. 타자들도 찬스 때마다 점수를 잘 뽑아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