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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WBC 이스라엘과 한국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이스라엘 선발투수 마르키스 고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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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첫경기에서 한국을 꺾은 이스라엘팀이 한국에 와서 관광을 을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서울발 기사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국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낮은 이스라엘(41위)이 WBC 본선 데뷔전에서 한국(3위)을 2대1로 꺾었다. 기적중의 기적(miracle of miracles)'이라고 보도했다.
또 한장의 사진을 곁들였다. 이스라엘 대표팀 선수들이 서울 경복궁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관광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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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뉴욕타임스 온라인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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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선발로 나섰던 제이슨 마르키스도 지난 5일 서울 시내 곳곳을 관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울의 문화를 느껴보고 싶어 지하철도 타보고 수산시장도 갔다. 맛있는 음식도 많고 사람들도 친절했다. 의사소통은 어려웠지만 사람들이 많은 도움을 주려고 했다. 친절하고 감사했다. 서울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경기까지 잘치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여유를 부렸다.
이같이 관광에 몰두했던 이스라엘팀에 패한 한국팀에 뉴욕타임스도 실망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의 승리를 대서특필하며 한국 패배에 대한 실망감을 에둘러 표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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