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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스토리] 최형우-나지완 '결국 성사된 100m 달리기'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17-02-07 15:19


나지완-최형우 달리기 대결 '제대로 붙어보자'

최형우와 나지완이 드디어 제대로 붙었다. 최형우는 본지의 '10대1인터뷰'에서 나지완에게 달리기는 절대 질 수 없다며 공언했다. 7일 따로따로 러닝 훈련을 하던 최형우와 나지완의 달리기 대결이 결국 성사됐다.
1번 레인. 나지완(32세 182cm 몸무게 비밀, 올해 FA 대박)

2번 레인. 최형우(34세 180cm 몸무게 역시 비밀, 올해 FA 초대박)


최형우 [10대1인터뷰]에서 나지완의 질문과 최형우의 대답.

나지완 -진짜 나와 달리기에서 이길 자신이 있어요? 전 100m 12초에 뛰는데.

최형우 -네가 얼마나 빨리 뛰는지 상관없이 난 널 이길 수 있어.(웃음) 여기(KIA) 와서 목표가 하나 생겼는데, 달리기에서 너를 이기는 거야. 삼성에서 나를 봤던 선수들은 알거야, 내가 엄청 빠르다는 것을. 내가 1루에서 안타 때 3루까지 뛰는 것을 보면 알거야. 나 마음먹고 뛰면 진짜 빨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이길 수 있어. 너한테 지면 야구 안해야지.


'진심' 대결.
결국 펼쳐진 나지완과 최형우의 100m 달리기 대결.

같은 팀이기에 펼쳐진 최초의 대결. 지는 사람은 앞으로 평생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멸시와 조롱을 당할 수도 있다.


진심으로 달린 나지완-최형우

승자는 과연 누가?
준비~ 탕!

그래 달려볼까!

절대 양보는 없다.

이 둘~ 정말 진심으로 달린다.

모든 동료들이 지켜보는 관심 대결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는 나지완이 결국 최형우를 앞지르고 있다.

결국 100m 달리기 승리는 나지완.

최형우 웃고는 있지만... 나지완에게 무너진 자존심은 어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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