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5)은 2017시즌에 어느 정도 성적을 낼까.
오승환은 이 사이트가 예상한 세인트루이스의 2017시즌 뎁스 차트에서 불펜진의 가장 맨 위쪽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과 시그리스트, 로젠탈, 세실, 브록스턴이 필승 구원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했다. 선발 로테이션 후보는 마르티네스, 웨인라이트, 리크, 린, 와카 순이다.
이 사이트는 오승환이 2017시즌에 68경기에서 64.7이닝 동안 81탈삼진 15볼넷 6피홈런 51피안타 20실점(19자책)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탈삼진비율(K/9)은 11.27, 볼넷비율(BB/9)은 2.09, 피홈런(HR/9)은 0.83으로 예상했다. 세인트루이스 불펜 투수 중 가장 좋은 수치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1.3으로 불펜 투수 중 가장 높다.
오승환은 2016시즌 셋업맨으로 시작, 시즌 중반 흔들린 기존 마무리 로젠탈의 역할을 대신했다. 오승환은 첫 빅리그 시즌을 19세이브(6승3패) 평균자책점 1.92로 마쳤다. K/9은 11.64, BB/9는 2.03, HR/9는 0.56이었다.
앞서 팬그래프닷컴의 뎁스 차트에선 오승환이 올해 40세이브(평균자책점 3.10)를 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오승환은 지난 6일 미국으로 출국에 앞서 "그런 예상 수치들에 개의치 않는다. 스프링캠프 경쟁에서 이겨야 마무리로 다시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예상에서 로젠탈은 59경기에서 58.7이닝 73탈삼진 32볼넷 5피홈런 51피안타 24실점(22자책) 평균자책점 3.37으로 나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