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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타 플레이어들의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WBC는 내년 3월 열린다. 지금 분위기라면 이번 WBC는 별들의 잔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미국은 이번 WBC 1라운드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콜롬비아와 같은 C조에 속했다. C조 1라운드 조별리그는 내년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
미국만 호화 진용이 아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출전 의사를 밝힌 선수 중에는 포수 야디어 몰리어,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하비에르 바에즈, 준우승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등이 있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데린 베탄시스(뉴욕 양키스)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가 이미 공개적으로 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모제스 알루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감독이 제출한 예비 엔트리에는 추가로 로빈슨 카노(시애틀) 에드윈 엔카나시온(토론) 넬슨 크루즈(시애틀) 애드리언 벨트레(텍사스) 그레고리 폴랑코(피츠버그)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시애틀 간판 스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조국 베네수엘라를 대표해 뛰고 싶어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강정호의 팀 동료 포수인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드류 부테라(캔자스시티)는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에선 빅리거 베테랑 추신수(텍사스)가 강력하게 2017년 WBC 대회 출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