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장현식, 1회 첫타자가 중요하다"

NC 김경문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플레이오프 3차전 LG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e-mail] / 2016.10.24.

"장현식이 자기 공을 던져주었으면 좋겠다. 1회 첫 타자가 중요하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24일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PO 3차전 선발 투수로 신예 장현식을 올린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장현식의 3차전 선발 등판은 PO 전에 결정이 된 사항이다. 장현식이 부담을 안 갖고 자기 공만 던졌으면 좋겠다. 1회 첫 타자를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두 팀 타자들이 칠 때가 됐다. 2점 보다는 더 많은 점수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리드오프-2루수 박민우에 대해 "박민우가 수비를 잘 하니까 우리 팀이 이긴다. 지난 2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수비 때 악송구 트라우마로 고생했지만 이번 가을야구 때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나성범의 타격감에 대해서는 "1안타지만 타구의 질이 괜찮았다. 잘 할 것이다"고 말했다. 1차전 동점 적시타를 친 이호준에 대해선 "대단한 친구다. 역시 베테랑답다"고 말했다.

우완 정통파 최금강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정규시즌 때보다 지금 조금 지쳐있다. 뒤에서 시위하고 있다. 던질 타이밍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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