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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운트 3B에 스트라이크가 하나도 없을 때 타자가 4구째를 칠 때 그 결과에 팬들의 반응은 크게 달라진다. 안타를 친다면 큰 박수를 받지만 만약 아웃이 된다면 왜 볼만 3개가 들어왔는데 왜 성급하게 공격을 했냐고 타박을 할 수도 있다.
두번째로 타율이 높은 볼카운트는 2B이었다. 3할9푼4리(943타수 372안타)나 됐다. 3B1S(0.387)나 2B1S(0.378), 1B(0.372) 등 볼이 스트라이크보다 많을 때 안타의 확률이 확실히 높았다.
초구 역시 타율이 좋았다. 3할6푼9리였다. 초구라 유리한 볼카운트를 위해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지는 투수가 많고 타자 역시 그 스트라이크를 쳐서 안타를 만들었다.
2스트라이크가 되면 타율이 뚝 떨어졌다. 2S에서는 타율이 1할8푼1리로 가장 낮았다. 아무래도 변화구로 타자를 현혹시키는 타이밍인데 그 공에 방망이가 나가면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 2스트라이크 이후의 타율은 2할1푼1리(2만62타수 4227안타)로 확실히 안타의 확률이 떨어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볼카운트별 타율(22일 현재)
볼카운트=타율(타수-안타)=홈런
3B0S=0.526(57타수 30안타)=6홈런
2B0S=0.394(943타수 372안타)=46홈런
3B1S=0.387(989타수 383안타)=78홈런
2B1S=0.378(2482타수 938안타)=107홈런
1B0S=0.372=3165타수 1176안타)=141홈런
0B0S=0.369=4774타수 1762안타)=197홈런
1B1S=0.361(3843타수 1386안타)=129홈런
0B1S=0.354(3555타수 1259안타)=106홈런
3B2S=0.241(4213타수 1014안타)=119홈런
2B2S=0.216(6591타수 1422안타)=114홈런
1B2S=0.199(6438타수 1280안타)=88홈런
0B2S=0.181(2820타수 511안타 )=1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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