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타구 맞은 넥센 김택형 다행히 단순 타박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6-06-16 22:27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초 무사 넥센 김택형이 황재균의 강습타구에 맞아 쓰러진 후 업혀 나오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6.16/

넥센 히어로즈 왼손 투수 김택형이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김택형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8-3으로 리드한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인 황재균과의 대결에서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았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황재균이 쳤고, 타구가 착지하는 김택형의 왼쪽 발목쪽을 강타했다. 주저앉은 김택형은 바로 앞에 떨어진 공을 잡아 1루로 던진 뒤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황재균의 발이 빨라 1루에서 세이프.

엎혀서 덕아웃으로 들어간 김택형은 곧바로 교체됐고, 김상수가 구원 등판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X-레이와 CT검진을 받은 김택형은 다행히 단순 타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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