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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권 "방망이까지 잘 쳐준 김종민 형 고맙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6-16 22:02


kt와 한화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투수 주권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6.16/

"방망이까지 잘 쳐준 김종민 형 고맙다."

kt 위즈 주 권이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주 권은 16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으며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27일 넥센 히어로즈전 완봉승으로 첫 승을 장식한 후 3승째. 주 권의 활약 속에 kt는 7대4 역전에 성공하며 2연승을 달렸다.

주 권은 경기 후 "3연승이라 기쁘다. 지난해와 올해 초 한화전에 좋지 않았는데,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또, 야수 형들이 수비를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 특히, 방망이까지 잘 쳐준 포수 김종민 형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올해 목표는 특별하지 않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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