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t위즈의 경기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전 kt 조범현 감독이 통산 600승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6.14/
"김종민 칭찬하고 싶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한화 이글스전 2연승에 기쁨을 드러냈다.
kt는 16일 수원 한화전에서 선발 주 권의 3승투와 김종민, 유한준 등의 활약에 힘입어 7대4로 승리했다. 비로 취소된 15일 경기를 제외하고 14일 경기 승리에 연승 기록이 이어졌다. 한화와의 연전을 앞두고 공동 9위가 되며 꼴찌로 처질 위기를 맞이했던 kt는 2연승으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주 권이 경기 초반 실점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안정을 찾으며 특유의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고 말한 뒤 "불펜 투수들도 자기 책임을 다해줬다. 타선에서는 중요한 고비에서 적시타를 때려낸 김종민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