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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최강 NC가 연승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NC는 1회초 선두 이종욱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선취점 기회를 마련했다. 지석훈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나성범이 좌전적시타를 때려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NC는 계속된 1사 1,2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양팀 선발간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LG는 2회 2사 1,2루, 4회 2사 1,2루, 7회 2사 1,2루 등 동점 찬스를 맞았지만, 적시타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는 9회초 이종욱의 투런이 터진 NC쪽으로 기울었다. 이종욱은 2사 1루서 LG 좌완 진해수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