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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리, 기회는 얻는다...선발일까 불펜일까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6-16 18:20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팀에 복귀한 김성근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5일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15일 퇴원한 후 자택에서 요양을 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5.20/

"컨트롤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알렉스 마에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 뛰었지만, 기회는 얻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16일 수원 kt 위즈전을 아두고 마에스트리 활용 방안에 대해 "써봐야지"라고 말했다. 기량 부족과 부진으로 오랜 시간 2군에 머물렀던 마에스트리는 15일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예고돼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이 경기가 비로 취소됨에 따라 등판 기회를 날렸다. 한화는 16일 경기 선발로 마에스트리가 아닌 송은범을 내세웠다.

김 감독은 마에스트리에 대해 "직접 본 건 아니지만, 코치들 말로는 컨트롤이 좋아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에스트리가 추후 경기 선발로 나설지, 아니면 중간으로 활용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김 감독은 마에스트리의 보직에 정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재활을 해오다 15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교류경기에 등판해 2이닝 2실점했던 안영명에 대해서는 "아직 스피드가 안나온다. 자기 공을 던져야 1군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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