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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배팅이다."
김 감독은 12일 kt전을 앞두고 "어제 이범호의 타격은 예술적이었다"고 칭찬했다. 특히, 1회와 5회 좌익선상 2루타에 주목했다. 이범호는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을 힘들이지 않고, 배트 헤드 무게를 이용해 톡 갖다 맞히는 타격으로 선상 타구를 만들어냈다. 웬만한 타격 기술로는 만들 수 없는 타구라고 김 감독은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캡틴으로서 책임감이 엿보인다. 욕심내지 않고 팀을 위한 스윙을 하고 있다. 이범호가 이런 경기를 하면 후배들도 배우고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자청해서 미국 훈련도 따라오지 않았나. 앞으로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웃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