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두산의 2016 KBO 리그 어린이날 매치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 양상문 감독이 투수 소사가 5회초 무사 1,2루 두산 김재호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실점을 허용하자 마운드에 올라 이야기를 한 후 내려가고 있다. 잠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5.05/
"선수들이 어린이 팬들을 위해 이기고야 말겠다는 집념을 발휘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라이벌 매치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LG는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 충돌 상황에 힘입어 8대7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연장 신승으로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어린이 팬들을 위해 이기고야 말겠다는 집념이 만들어낸 승리다.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는데, 어린이날을 맞이해 팬 여러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