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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공식을 단순하게 말하자면, 점수를 많이 뽑고 실점을 안 하면 된다. 그런데 여러가지 조건에 따른 변수가 작용하다보니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때가 많다. 아무리 점수를 많이 내도, 실점이 더 많으면 허탈해 진다. 타선과 마운드가 모두 최고라면 큰 걱정이 없겠지만, 자원은 한정돼 있고 최상의 경력을 꾸준히 유지하기도 어렵다.
20경기에서 4승16패, 간신히 승률 2할을 맞췄다. KBO리그 10개 팀 중 최저 승률, 최하위다. 여전히 앞이 캄캄하다.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 안영명이 다음달 초 복귀한다고는 해도, 불투명한 게 너무 많다. 시즌 개막에 앞서 우승 후보로 꼽혔는데, 모든 게 허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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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화가 이긴 4경기는 모두 실점이 5점 이내였다. 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9대5,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2대1,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대5,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4대2로 이겼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