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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CLE전 5번-1루수 선발...초대형 홈런 상승세 이을까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3-09 03:17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이대호가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대호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애틀은 지난 4일(한국시간) 이대호와의 1년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스프링캠프 초대가 포함된 마이너 계약이며, 경쟁을 통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면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4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인천공항=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2.05.

이대호가 초대형 홈런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엔트리 진입 경쟁자인 헤수스 몬테로가 4번-지명타자로 나서는 가운데 그 뒤를 받친다. 이대호는 하루 전 피오리아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6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 8회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현지 측정 비거리 146m의 대형 홈런포로 큰 인상을 남겼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대호가 상대할 클리블랜드 선발은 우완 트레버 바우어다. 지난 시즌 11승12패를 기록한 투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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