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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2015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구자욱은 "이런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떨려서 말을 잘 못하겠는데 부족하지만 믿고 경기에 내보내 준 류중일 감독 감사드린다. 코치님도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 아플 때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치료잘 해주신 트레이너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많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신인왕으로 끝이 아니다. 앞으로 더 큰 꿈과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다. 많은 응원을 해주신 삼성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걱정만 하시는 부모님께서 이제는 걱정을 조금만 하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른 김하성은 타율 2할9푼에 89득점, 19홈런, 73타점, 22도루를 기록해 구자욱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구자욱의 타격을 이기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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