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우승의 기운이 다시한번 발휘될까.
이들은 프리미어12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민병헌과 김재호 양의지는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갈수록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민병헌은 7타수 4안타로 타율 5할7푼1리의 맹타를 쳤고, 김재호도 12타수 6안타로 5할을 보였다. 양의지 역시 타율 4할2푼9리(7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이다. 김현수는 타율 3할2푼(25타수 8안타)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한국 타자 중 황재균(0.333)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선수가 발에 부상을 당한 것도 비슷하다. 민병헌이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발등을 맞아 교체되고 말았다. 두산은 양의지가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때 나성범이 친 타구에 오른발 엄지를 맞아 부상당했고, 정수빈은 한국시리즈 1차전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손 검지를 맞아 다치면서도 출전을 강행해 결국 한국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다.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준PO와 PO를 거쳐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미러클 두산'이 도쿄돔에서 '미러클 코리아'로 바뀔까. 두산 4총사의 활약이 기대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