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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합니다."
이대호는 "프로 선수로 우승의 꿈을 위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했는데, 2시즌 우승을 해 기쁘다. 특히, 지난해 우승 때는 조연같은 느낌이었지만 올해는 재팬시리즈 MVP까지 타 더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지난 10년간 야구선수로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남부럽지 않게 행복한 야구 인생을 해왔는데 이제 내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이다. 야구 인생을 더 불태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소프트뱅크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딧게 됐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잘 준비해 미국 진출을 꼭 성사시키겠다. 당장 거취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내 역량을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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