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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진출이 중요한 게 아니다."
2013년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3승1패로 앞서다, 3승4패로 아깝게 패권을 놓친 바 있다.
당시를 생각하던 김현수는 "확실히 삼성은 여유가 있었다. 세리머니도 미리 준비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단 우리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기분이 좋은 상태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우승은 정말 하고 싶다. 내색을 안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여기까지 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2013년에 그걸 느꼈다"고 했다. 당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부터 '허슬두'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우승하지 못했지만, 두산 야구는 상당히 강렬했다. 하지만 김현수 입장에서는 그 부분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이번에는 우승이 필요하다. 김현수는 그걸 말하고 싶었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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