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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휴스턴 좌완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의 호투가 빛났다. 카이클은 홈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카이클은 양키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후 이날 다시 선발 등판했다. 휴스턴은 카이클이 4회 캔자스시티 로렌조 케인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아 실점했다.
카이클은 이후 7회까지 매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위기관리를 잘 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7이닝 5안타 볼넷 3개, 7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카이클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승을 챙겼다. 그는 올해 페넌트레이스 홈 경기 등판, 15승 무패를 달렸다. 이번 승리로 홈 16승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6회 카를로스 고메스가 추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7회에는 크리스 카터가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캔자스시티는 1-4로 뒤진 9회 알렉스 고든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뒷심이 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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